지난해 열린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통영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5일 대한철인3종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이번 대회 동호인 참가자인 40대 A씨가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앞 해상에서 다음 날 있을 경기에 앞서 수영 테스트를 하던 중 몸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구조대는 A씨를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와 사설 구급대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월드트라이애슬론연맹(WT)이 승인한 공식 국제대회로, 세계 각국 엘리트 선수와 국내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해 육상·수영·사이클을 잇는 철인 3종 경기를 펼쳐질 예정이었다.
대회는 전면 취소됐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이날 사고 이후 홈페이지에 대회 취소를 알리는 글을 올리고 “초보자 수영 테스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사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