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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과 일본이 나란히 11월 A매치 첫 경기를 승리하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8강 동반 진출 가능성이 기대됐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5일(한국시간) "남미와 아프리카 강호 두 팀을 꺾어 맹활약을 펼친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린 첫 번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손흥민(LAFC)의 프리킥 선제골과 후반 43분 조규성(미트윌란)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볼리비아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이 골대 앞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추가골을 터트리며 2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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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도 14일 일본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른 가나와의 친선전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일본은 전반 16분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후, 후반 15분 도안 리쓰(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자 매체는 "아시아 축구의 빛나는 사례로서, 한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미 국제 축구에서 일정 수준의 강점을 달성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은 침착하게 경기에 임한 후 아름다운 프리킥을 터뜨렸고, 공은 우아하게 상대 골대 위쪽 모서리로 들어가 한국이 1-0으로 앞서나갔다"라며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 장면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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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각각 남미의 볼리비아와 아프리카의 가나를 격파하자 매체는 두 국가가 내년 6월에 개최되는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 이상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단 하루 만에 아시아 최강의 축구팀인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두 강팀을 물리치는 맹활약을 펼쳤는데, 이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의 성과를 고려하면, 한국과 일본이 내년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듯하다"라고 전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르고, 일본은 18일 볼리비아와 친선전을 가진다. 11월 A매치 두 번째 대결에서도 두 나라가 승리를 거둬 월드컵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대전, 고아라 기자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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