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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송파구 '희망온돌 캠페인' 시작…21억7천만원 모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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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지난 14일 열린 송파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서울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고 금액인 29억5천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하며 당초 목표액을 8억원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21억7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기업은 송파구청 복지정책과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모금 창구를 방문하거나 모금 창구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로 참여하면 된다.

    지난 14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선 올해 첫 성금 기부가 이뤄졌다.

    1호 성금 기부자는 3년 연속 후원을 이어 온 롯데칠성음료 강동지점으로, 3월부터 15개 점포가 동참한 저금통 및 직원후원금을 전달했다.

    직접 담근 김장 김치 1천상자를 후원한 희망나눔마켓과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5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 3천여만원을 기탁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후원기관도 행사에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인 21억7천만원을 향해 2천17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모금된 성금·품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쓰인다.

    서강석 구청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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