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동북아 3국의 공식 표기 순서를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지난 정부의 '한일중'과 '한중일' 표기 혼용으로 '어느 나라와 더 가깝나' 하는 등의 소모적 논쟁이 이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려는 차원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전임 정부가 일본에 편중된 외교 기조로 중국을 배제하며 실리를 잃은 측면이 있다고 봤으며, 이번 표기 통일로 실용 외교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렸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동북아 3국 표기는 전임 정부 이전까지는 '한중일'이 일반적이란 게 정부 관계자들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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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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