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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현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구자현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검찰총장 직무대행)가 정식 업무 첫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의례방문(예방)했습니다.
구 대행은 오늘(17일) 낮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정 장관과 면담 중입니다.
낮 1시 55분쯤 법무부 청사에 도착한 구 대행은 "장관님 신고차 왔다"며 "말씀 나누고 인사드리고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관련 성명을 낸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를 논의할 예정인지 묻는 말에는 따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통상 관례에 따라 취임 인사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 대행은 노만석 전 대검 차장 퇴임 당일 지난 14일 신임 대검 차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주말인 지난 15일에도 업무 파악을 위해 출근해 참모진인 검사장급 대검 부장들과 면담하고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 대행은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첫 공식 출근했습니다.
다만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에 대한 정부의 징계 추진과 관련한 입장 등 현안 관련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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