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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프로농구 KBL

    프로농구 SK, 연장 혈투 끝에 KT에 역전승...여자농구 하나는 우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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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KT전 승리를 이끈 SK 에이스 안영준(왼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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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혈투 끝에 '통신사 라이벌' 수원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차 연장전을 치른 끝에 85-83으로 이겼다. SK는 8승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순위는 KT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SK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이날 승리까지 KT전 7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SK는 에이스 안영준이 18점, 오재현이 22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SK의 외국인 에이스 자밀 워니(미국)는 2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2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나은행은 같은 날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6-45로 꺾었다.

    이변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2024~25)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이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전 홈경기 2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상범 감독은 하나은행 데뷔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9승21패로 최하위에 그친 하나은행은 반등을 위해 지난 3월 이상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하나은행을 상대로 4득점, 전반에 16득점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기록과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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