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분양가에 8억 이하 단지 관심
상대적으로 가격 낮은 단지 청약 흥행
상대적으로 가격 낮은 단지 청약 흥행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투시도. 우미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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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며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8억원 이하인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분양 시장에선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8억원을 넘지 않는 곳들이 청약 흥행을 주도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 였다. 전용 94㎡A타입 171가구 모집에 1만1970명이 몰렸다. 이어 ‘동탄 꿈의 숲 자연&데시앙’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상위 10개 단지 중 전용 84㎡의 분양가가 8억원을 넘은 곳은 1곳에 불과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수요자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를 찾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기준 전용 84㎡의 분양가는 서울은 16억6650만원, 경기도는 9억2067만원, 인천은 6억7281만원 수준이었다. 경기권 아파트 분양가도 10억원 수준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에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 84㎡,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인 남양뉴타운 내 위치해 있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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