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관건선거 개입…선관위 조사 촉구"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조은희·박수민·고동진 의원 등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 11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총리는 매일같이 종묘 앞세운 4구역부터 한강 버스, 6·25 참전국을 기리는 감사의 정원까지 서울시의 정책만 쫓아다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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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전형적인 관권선거 개입의 작태까지 서슴지 않지만 정작 이랜드 화재 현장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챙겨야 할 자리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김 총리는 오 시장의 스토커인가 아니면, 또다시 서울시장 후보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마치 버킷리스트 실현의 꽃놀이 패쯤으로 여기는 관종 총리가 잘 가고 있는 서울을 다시 멈춰 세우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은 걱정이 많다"며 "국정은 방치한 채 선거판 콩밭만 맴돌고 있는 김 총리를 저희는 끝까지 지켜보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사수 의지도 밝혔다. 배 위원장은 "서울시당의 주거사다리정상화 특위 활동을 통해 선거용 단발성이 아닌 서민 목소리를 담은 이벤트를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은 11명뿐이지만 수도 서울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부동산 정책과 대장동 일당의 항소 포기 사태로 서울 민심은 이미 역전됐다. 이 때문에 불리해진 정부가 오 시장 흠집 내기에 나선 것"이라며 "국민들께 오 시장의 역할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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