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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정시아, 배우 커리어 포기한 남편 백도빈 향한 눈물 "힘들었을텐데"(두집살림)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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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정시아 백도빈 / 사진=JTBC 두집살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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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의 헌신에 감사함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 집 살림'에는 백도빈, 정시아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백도빈은 현재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며 "처음에는 나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그게 익숙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게 맞다.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냐.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일도 제쳐뒀다는 백도빈이다. 그는 "커리어에 대한 것, 일에 대한 것, 내가 오롯이 보낼 수 있는 어떤 부분들을 분명히 포기한 것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더 가치가 높다고 느낀다. 그래서 경중을 따지기는 그렇지만 일과 가족 중에 선택한다면 난 당연히 가족을 택한다"고 확신했다.

    아내 정시아는 남편에 대해 "사실 그 사이에 일도 많이 들어왔는데 본인이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안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정시아는 "남편은 한 번도 힘들다고 말한 적 없다. 내가 뭔가 부탁하면 항상 들어주니까 그런 성격이고 그런 존재인 줄 알았다. 남편도 힘들었을 거다. 나한테는 보이지 않았던 남편의 외로움이나 힘듦이 하루 만난 타인의 눈에는 보이는데 왜 나는 보지 못했을까"라고 재차 미안함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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