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CI |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관계사 지아이롱제비티와 함께 인류 최대 도전 과제 중 하나인 항노화 임상에 본격 착수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19일 최근 호주 벨베리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항노화 연구를 위한 임상 2a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GI-102와 지아이롱제비티의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 GIB-7을 병용해, 건강한 성인과 암 생존자 총 15명을 대상으로 면역·근력·뇌인지 기능 등 노화 관련 핵심 생체지표를 평가한다. 연구는 3명 대상 안전성 도입기와 12명 대상 등록기 두 단계로 구성된다. 안전성 도입기 후 8주간 단일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한다.
두 회사는 앞서 호주 식품의약품청(TGA) 승인 통보를 받았다. 다음 달 호주 서던 종양학 임상연구센터(SOCRU)와 노바트라이얼즈에서 첫 환자 투약을 진행한다. 한국 임상 병행도 준비 중이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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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은 미국 비영리재단 엑스프라이즈가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경진대회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총 600개 참가팀 중에 40개팀이 준결승에 올랐고, 최종결승에 진출할 10팀은 내년 7월 발표한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에게는 팀당 100만달러(약 14억6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항노화 임상이라는 혁신적 도전을 받아준 호주 HREC와 규제당국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임상 착수는 내년 엑스프라이즈 결승 진출을 향한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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