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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표준은 기존 소프트웨어 테스트 표준을 AI 시스템에 맞게 확장했다. AI 특성에 맞춘 데이터 품질 테스트, 모델 테스트 등 새로운 테스트 단계를 정의해 데이터 품질부터 모델 성능까지 전주기 검증 체계를 제시했다.
AI의 잠재적 위험 사전 점검을 위한 위험 기반 테스트 개념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편향성 테스트, 입력값 변화를 활용한 적대적 테스트, 운영 중 성능 저하를 확인하는 드리프트 테스트 등 AI 특화 절차를 구체화했다.
이 표준은 앞으로 제정될 AI 레드팀 테스팅, 생성형 AI 테스팅 등 후속 표준의 기반이 되는 총론 성격을 갖는다. AI 신뢰성 검증 체계의 뼈대를 우리나라가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각된다. 이번 표준 개발은 ETRI 전종홍 책임연구원이 최초 제안해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의 스튜어트 리드 박사(STA테스팅컨설팅)와 공동 에디터로 완성했다.
ETRI와 STA테스팅컨설팅은 ISO/IEC JTC 1 산하 SC 42와 SC 7 간 합동작업반(JWG 2)을 구성해 5년간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 STA테스팅컨설팅은 ETRI 창업기업이다.
방승찬 ETRI 원장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AI 시대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대한민국이 AI 기술뿐 아니라 AI 테스팅과 평가 규범을 선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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