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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한·일, 농림수산 신기술 공동연구 확대…농업로봇·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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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54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R&D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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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양국이 농업로봇과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 농업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협력을 넓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4차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R&D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는 1968년 한·일 정기각료회의 합의로 만든 기술 협력 채널이다. 농업·임업·수산업 분야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자리로, 개최국을 매년 번갈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센다이에서 열렸다.

    지난 17일부터 사흘 간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대표단이 각 분야 시험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세 가지 공동연구 과제를 검토했다. △한·일 농업로봇 성능시험 및 표준화 협력 △탄소중립 논 재배기술과 J-Credit 등록 방법론 교류 △극한기후 대응 식량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생산환경 개선기술 교류 등이 논의됐다.

    일본 대표단은 이날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를 찾아 기후위기 대응 연구 현황과 시설을 살펴봤다.

    이덕민 농식품혁신정책관 직무대리는 “한일 협력위원회는 50년 넘게 양국 농림수산 기술을 잇는 창구였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농업로봇과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같은 미래 분야에서 공동연구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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