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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직주근접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직장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하면 여가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일상 속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동인구가 풍부한 산업단지, 업무지구 주변은 교통·상업·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직주근접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청약 경쟁률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는 동탄일반산업단지와 향후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부각되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월 서울 영등포뉴타운에서 공급된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 역시 여의도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을 받으며 평균 191.4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지난 4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인접 단지로 눈길을 끌며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내 분양시장에도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까지 공급을 앞둔 주요 직주근접 아파트로는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서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인근에 지난해 말 기준 약 14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산사이언스밸리, 시흥스마트허브 등이 자리하는 직주근접 요건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출퇴근도 용이하다.
대원은 같은 달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에서 ‘칸타빌 디 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66㎡~127㎡P, 총 612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역세권으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다수의 대기업이 자리잡은 마곡지구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GS건설은 11월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에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으로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27P㎡ 총 1275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과 평택캠퍼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LG디지털파크, 동탄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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