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브이디로보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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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브이디로보틱스(대표 함판식)의 AI(인공지능) 기반 습식청소 스크러버 '클리버A1'이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도입됐다.
대상 사업장은 △별내휴게소(포천방향) △공주휴게소(당진방향) △함안휴게소(순천방향) △영산휴게소(창원방향) 등이다. 브이디로보틱스에 따르면 유동 인구가 많은 휴게소에서는 고객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단시간에 바닥 오염을 제거해야 한다는 현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클리버A1은 AI 기반 오염도 감지 센서로 바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에코·자동·터보·살균·브러시 등 5개 청소 모드를 상황에 맞게 전환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겨울철 결빙이나 습기 구간을 빠르게 감지·정화해 휴게소 낙상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전해수 기반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나노전기분해 필터로 수돗물을 전해수로 변환, 식음료 취급 공간과 화장실 주변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한 구역의 세균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장시간 운영을 고려한 배터리 효율도 강화했다. 듀얼 배터리로 최대 150분 연속 작동하며 교체식 구조를 적용, 대형 휴게소 환경에서도 중단 없는 청소가 가능하다. 360도 회전과 90도 기울기 조작이 가능한 핸들을 적용,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청소 이력 등은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비 상태와 청소 결과를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위생 누락 가능성을 줄인다. 작업 완료 후에는 자동 보고서를 제공한다.
브이디로보틱스 배경호 법인사업본부 이사는 "클리버A1은 결빙 및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관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고물가와 인력난 상황에서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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