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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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내 주식시장에 오래 투자하거나, 개별 주식에 대해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소액주주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나 상속세 공제 확대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과거에도 장기 보유 소액주주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이 있었다”며 “다만 과거보다 어느 정도의 인센티브를 줄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의 배당소득세율인 35%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법안 중 가장 높은 세율”이라며 “이보다 높게 결정하진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속세를 포함해 정부도 닫힌 생각을 하지 않고, 합리적인 방안을 결정하도록 국회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주형 기자(1stof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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