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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사장, '서귀포 생활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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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사장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고향 서귀포 풍경을 담은 첫 개인전을 연다. 개인전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사옥에서 '서귀포 생활 사진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오경수 작가는 정보기술(IT) 업계에서 30여년간 활동한 인물이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삼성그룹 비서실 재직 시절 현 삼성 그룹웨어 '싱글(SINGLE)' 전신 '토픽스(TOPICS)' 개발과 운영을 맡아 IT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삼성 미주 IT센터장, 시큐아이 대표이사를 거쳐 롯데정보통신과 제주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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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 년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이어오다 2017년 고향 제주로 돌아온 오 작가는 서귀포 바다, 한라산, 귤밭, 올레길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스마트폰으로 기록해 왔다.

    이번 사진전은 오 작가가 2015년 '메모로 나를 경영하라'를 출간한 이후 10년 만의 도전이기도 하다. 현장에서는 오 작가가 매일 새벽 바닷가에서 포착한 여명과 일출, 고향집 귤 밭, 올레길에서 발견한 순간 등을 담은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작 모두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기술 발전이 개인 창작을 어떻게 확장시킬 수 있는지 살피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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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작가는 "메모가 생각을 붙잡는 기술이었다면, 사진은 찰나를 기록하는 또 하나의 메모"라며 사진 또한 메모와 같이 정보를 기록하는 정보기술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작가는 서울 전시에 이어 12월15일부터 3일간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카페 '제주처럼'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오 작가는 "이곳에서도 제주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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