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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셀트리온, 5000억 규모 트리오어 플랫폼 기술 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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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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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국내 항체 기반 플랫폼 개발사인 트리오어와 플랫폼 기술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트리오어가 보유한 종양 미세환경 선택적 활성화 플랫폼인 'TROCAD' 기술의 기술 실시 및 라이선스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TROCAD 기술을 바탕으로 최대 6개 타겟에 대해 독점적인 개발 및 실시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총 규모는 플랫폼 기술 접근료 10억원과 함께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5220억원에 달한다.

    TROCAD 플랫폼 기술은 항체 약물을 종양 미세환경으로 능동적으로 전달하며, 이 환경에서 활성분자로 빠르게 전환되도록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최대 6개 타겟에 대해 기술 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은 실시 횟수에 따라 변동된다.

    개발 마일스톤은 6개 타겟 각각에 대해 실시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최대 2억3047만6000달러(약 3380억원)이다. 연구·임상·허가 단계 등에 따라 단계별 지급 방식으로 구성된다.

    판매 마일스톤은 최대 1억2478만 달러(약 1830억원)로, 6개 타겟 전부 매출 20억 달러 달성 시 지급된다. 로열티는 매출 구간별로 2.0~3.5%의 차등 지급 구조다.

    계약은 중도 종료가 가능하며, 종료 시 셀트리온은 위약금 지급 의무를 지지 않는다. 또한 플랫폼 기술 접근료와 각 단계별 마일스톤 및 로열티 지급은 PoC(개념 증명) 검증, 개발, 허가, 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계약 기간은 계약 기술 또는 계약 제품 특허 중 가장 늦게 만료되는 특허권 존속 기간까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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