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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새기자고 한 '세 가지 본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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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원 소통행사 '디톡스'에서
    "기술·고객·실행 세 가지 본질 마음에 새겨야"
    "5대 중점 사업 기술 리더십 강화"


    한국일보

    19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2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사내소통행사 '디톡스'에서 이청 사장이 직원들에게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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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폴더블 등 5대 중점 사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쟁사들의 기술 추격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기술·고객·실행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실천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자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19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충남 아산시 2캠퍼스에서 임직원 소통 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주요 경영 실적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 사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주요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 덕분에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양자점(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폴더블 △노트북·태블릿 등 정보기술(IT)용 OLED △QD-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확장현실(XR)용 올레도스(OLEDoS) 등 5대 중점 사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년을 기점으로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장 확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IT OLED는 고객 수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XR용 올레도스 및 신기술 개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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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장은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와 제조 경쟁력이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기술·고객·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을 마음에 새기자"고 했다. 이날 행사는 아산 2캠퍼스 현장과 아산 1캠퍼스와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도 생중계로 진행해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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