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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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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TV·사이니지, 세계 최대 크루즈선 곳곳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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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 '스타 오브 더 시즈'에
    UHD TV·스마트 사이니지 6,000여 대 설치


    한국일보

    삼성전자는 19일 글로벌 해운 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크기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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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19일 글로벌 해운업체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초대형 선박 스타 오브 더 시즈의 2,805개 객실과 승무원실,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주요 시설에 크리스털 UHD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6,000여 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객실과 승무원실에 있는 크리스털 UHD 모델은 10억 개 색상을 표현하며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개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TV로 감상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나 레스토랑 등 공용 시설에는 24시간 작동하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여행객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무게 25만800톤, 길이 365미터로 타이타닉호보다 5배가량 크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04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출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즈'에도 6,000여 대의 제품을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28척의 크루즈선에 20만 대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 내부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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