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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신안 무인도서 267명 탑승 여객선 좌초… “승객 이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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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19일 오후 8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26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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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쪽 무인도 족도에서 19일 오후 8시 16분쯤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해양경찰이 구조에 나섰다.

    경비정 9척과 헬기 등이 출동했다.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비정과 구조정을 동원해 차례로 목포해경 전용 부두로 이송 중이다.

    좌초된 여객선은 2만6546톤(t)급 퀸제누비아2호다. 이날 제주에서 출발해 전남 목포로 향하고 있었다. 운항 중 족도 암초 위로 뱃머리 쪽이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 앞머리 쪽에는 파공이 발견됐으나, 현재까지 침수는 없었다. 구조 당국은 여객선이 당장 침몰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만조 때 여객선을 육지로 옮길 계획이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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