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21명 선내 남아…일부 승객 부두 도착, 숙소 이동
부상자는 병원 이송 예정
19일 오후 8시 16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260여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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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에 탑승한 267명이 전원 구조됐다.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7분쯤 퀸제누비아2호에 탑승한 승객 246명(성인 240명, 소아 5명, 유아 1명)과 승무원 21명 등 탑승자 267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 중 3명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해경함정을 이용, 탑승자들을 목포해경전용부두로 이송하고 있다.
다만 승무원 21명은 선내에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약자를 태우고 가장 먼저 출발한 해경함정은 오후 11시께 부두에 도착했다.
육지에 도착한 승객들은 전남도가 확보한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부상자는 대기 중인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다.
앞서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4시 45분쯤 제주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오후 9시쯤 목포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퀸제누비아2호는 2021년 12월 10일 운항을 시작했다. 최대 여객 정원은 1010명, 적재용량은 3552톤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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