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입힌 ‘KB 틴업 체크카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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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체크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됐다.
KB국민카드는 미성년자 카드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시장의 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핵심 성공 요인은 지난 5월 출시된 ‘KB 틴업 체크카드’다. 이 카드는 금융 거래를 시작하는 미성년자 고객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성장형 체크카드로, 캐릭터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카드는 초·중·고교생을 포괄하는 ‘청소년’의 소비 패턴과 용돈 규모가 각기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12~15세(1그룹), 16~18세(2그룹), 19세 이상(3그룹)으로 그룹을 나눠 연령에 따라 성장하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만 12~15세는 전월실적 없이 공통 할인이 제공되며, 만 16~18세는 전월 10만원 이상 사용 시 공통·놀이 할인이 적용된다. 만 19세 이상은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 시 공통·놀이·외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 최초로 도입한 ‘디자인 랜덤 발급’도 흥행을 이끌었다. 내년 3월까지 한정 판매되는 캐릭터형 카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활용해 제작됐다. 어떤 카드를 받게 될지 모른다는 호기심과 소장 욕구를 겨냥해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 6종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발송한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틴업 체크카드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0만 장 이상 발급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청소년 체크카드가 6개월간 5~6만 장 발급되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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