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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인천시, 중대시민재해 ISO45001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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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중대시민재해 분야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 관리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재해와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관리 방식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기준이다.

    이번 인증은 인천시가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위험요인 관리 모든 과정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에서는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실태, 유해·위험요인 관리 수준, 현장점검 체계,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 전반적으로 평가됐다. 인천시가 이 인증을 통과했다는 것은 재난 위험을 사전에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의미다.

    아시아경제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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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지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시민재해예방팀을 구성하고 매년 중대시민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왔다. 또 각 시설물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현장 맞춤형 컨설팅,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인증 추진 과정에서는 시설 유형별 표본점검을 실시해 매뉴얼과 지침을 정비하고, 현장 대응 절차의 표준화를 추진했다.

    앞서 인천시는 2023년에 중대산업재해 분야에 대한 ISO45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윤백진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중대시민재해 인증은 인천시가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도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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