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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국과수 등 6개 기관, 포항제철소 가스 흡입사고 합동감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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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유출 경로·흡입 원인 파악에 주력"

    뉴스1

    26일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과 국립과학수사과학원들이 탄 차량이 근로자 유독가스 흡입사고가 발생한 포항제철소로 합동감식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11.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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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환경청, 고용노동부 등 6개 기관이 26일 근로자 가스 흡입 사고가 발생한 포항제철소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당시 작업자들의 안전장비 등 착용 여부, 가스 유출 경위, 누출된 가스 성분 파악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합동감식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 수집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특히 가스 유출 경로와 근로자들이 가스를 흡입한 원인을 집중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거 분석을 통해 나온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관련자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6명이 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 중 용역업체 근로자 2명이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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