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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경찰청
SKC의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엔펄스의 핵심 기술 정보를 빼돌려 중국에서 새로운 회사를 세우려고 했던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 등 3명을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초 SK엔펄스의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 공정과 관련한 핵심 기술 '블랭크 마스크'에 대한 자료를 빼돌려 중국에 위치한 다른 업체에 넘기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과거 SK엔펄스에서 근무했던 A 씨는 지난해 이곳을 퇴사하면서 관련 기술 정보가 담긴 파일 등을 훔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빼돌린 기술을 활용해 중국에서 반도체 업체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SK엔펄스의 다른 직원과 무역업자와 공모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SK엔펄스 측은 지난해 4월 A 씨 등의 범행 정황을 인지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경찰이 A 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에 나서면서 해당 기술이 실제 중국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범행을 공모한 동료 직원, 무역업자 등 3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한 뒤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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