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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청주 실종 여성 용의자 50대 남성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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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충북경찰청. 오윤주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실종돼 43일째 연락이 끊긴 50대 여성 ㄴ씨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였던 ㄴ씨 지인 50대 남성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ㄴ씨 주검과 차량 등을 찾고 있다.



    충북경찰청 형사과는 26일 오전 11시47분께 진천군 진천읍 한 식당 주차장에서 ㄱ(54)씨를 ㄴ씨 실종 피의자(폭행 치사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ㄴ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가 애초 유력 용의자였는데, 피의자로 전환해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조사 중이다. 시신, 차량 등은 찾고 있으며, 범행 시기·장소·방법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ㄴ씨는 지난달 14일 저녁 6시10분께 청주시 옥산면의 직장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퇴근했지만 이후 실종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주변과 도로 등의 폐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ㄴ씨 차량과 행방 등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ㄴ씨 차량이 청주 오창, 진천 초평저수지 등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주변 목격자·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ㄴ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ㄱ씨가 ㄴ씨 실종 당일 저녁 퇴근한 뒤 이튿날 새벽 5시께 귀가한 것을 확인하고 ㄱ씨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적해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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