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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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이민우가 아내 이아미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는 “아내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내년 3월에 결혼식을 통해 신랑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민우는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웨딩홀을 알아보고 있는데 웨딩플래너를 끼고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발품을 팔아서 연락을 돌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가 “방송 끼고 하냐”고 묻자 이민우는 “방송 안 끼고 한다”고 답했다. MC들이 “‘살림남’에서 그걸 놓칠 리가 없다”, “결국 방송 끼게 된다”고 하자 이민우는 “나도 그럴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민우는 아내 이아미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민우는 “2013년 신화 일본 투어 후 뒤풀이에 지인의 지인의 지인으로 아내가 왔다. 그때 아내는 대학생이었다. 그렇게 알게 되면서 일본에 가게 되면 지인하고 같이 만났고 통역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5~6년을 못 만났다가 작년 9월에 오랜만에 일본 여행을 갔다. 연락해서 만났는데 이혼을 일찍 해서 딸이 있다는 걸 들었다. 측은지심이 들었다”고 했다.

이민우는 “한국에 돌아와서 자꾸 생각이 났다. 그래서 12월에 ‘크리스마스 이후에 일정이 어떻게 되냐’라고 연락을 했다. ‘놀러 갈까 해서’라고 했는데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갔다. 그때 딸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1월 1일에 일출을 보고 고백을 했다. ‘나랑 사귀자. 그런데 너만 사귀는 게 아니라 딸까지 사귀는 거다’라고. 그렇게 사귀다가 임신 소식을 접했다. 그게 결혼의 발판이 됐다”고 했다.

둘째 출산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라고. 이민우는 “일찍 나올 수도 있으니까 지금 녹화하다가도 진통이 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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