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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로 명칭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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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가 협회 명칭을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가칭)’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AI와 IoT 융합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면에서 협회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협회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명칭 변경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과 전 산업 AI 대전환(AX)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IoT 산업 역시 AI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현 협회 명칭은 2019년 IoT가 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융합되는 흐름을 반영해 변경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AI가 IoT 경쟁력과 서비스 구조를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지능형 사물인터넷’만으로는 산업 변화 속도를 충분히 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협회는 명칭 변경을 계기로 AI 중심 IoT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산업 환경 구축, 데이터·서비스 기반 신사업 발굴, AI·IoT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 확대 등을 통해 회원사의 사업 확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명칭 변경안은 향후 회원사, 학계, 연구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총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협회는 “AI와 IoT가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며 “정책 대응력과 산업 간 융합 촉진 역량을 높여 AI 기반 IoT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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