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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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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2025 드론·UAM 박람회'서 미래형 수직 이착륙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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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도심항공 핵심 인프라 '스틸 버티포트' 콘셉트 및 실물 전시로 경쟁력 부각

    버티포트 연구 성과 및 기술 솔루션 발표..모듈형 버티포트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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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포스코 전시관 전경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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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에 참가해 미래형 버티포트(Vertiport)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버티포트(Vertiport)란 수직을 의미하는 Vertical과 터미널을 의미하는 Port의 합성어로 UAM 기체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시설을 뜻합니다.

    포스코는 박람회 현장에서 '스틸 버티포트'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도심항공 인프라의 핵심인 버티포트의 콘셉트와 모형을 선보였습니다.

    포스코는 최근 개발한 스틸 이착륙 데크 시스템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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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 전시된 포스코 스틸 버티포트 모형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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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M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분야로, 관련 시장은 2020년 80억 달러 수준에서 2050년 9조 4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입니다.

    기체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 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가볍고 튼튼하면서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버티포트 구현을 목표로 2023년부터 철강 소재와 강구조 기술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그 결과 높은 강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얇은 두께로 경량화를 구현하면서도 경제성도 확보한 '스틸 버티포트'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티포트를 모듈로 분할해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공법 적용으로 시공 효율성과 활용성도 높였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UAM의 운용체계 구축과 혁신적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미래 도심항공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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