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캄보디아 대사 |
정부가 넉달 넘게 공석이던 주 캄보디아 대사에 김창룡 전 경찰청장을 임명했다.
외교부는 28일 주캄보디아대사에 김창룡 전 경찰청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대사는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주상파울루영사, 서울 은평경찰서장, 경남경찰청 제1부장, 주미국참사관 겸 영사, 경남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캄보디아 대사에 경찰 고위직 출신을 임명한 것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납치나 감금·폭행, 사망 등 강력 범죄가 잇따라 일어난 상황을 고려해, 경찰 출신의 능력이나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에 개설한 ‘코리아 전담반' 운영이나 현지 치안당국과의 수사 공조·협력 등 관련 업무 추진에 경찰 출신인 김 대사가 원활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
외교부는 북핵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차관급 외교전략정보본부장에는 정연두 주튀르키예대사를 임명했다. 실장급인대변인에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 공공외교대사로 임상우 주인도공사, 경제외교조정관에 박종한 개발협력국장, 기후변화대사로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각각 임명됐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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