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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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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중소기업 회장 가족들을 차에 태워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수행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8일 오전 운전기사인 50대 남성 ㄱ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28일 오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30대 여성과 1살 아이를 차에 태워 흉기를 들고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ㄱ씨를 임의동행했고, 세 시간쯤 뒤 ㄱ씨가 버린 흉기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21일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 가능성을 근거로 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들은 한 지방 중소기업 회장의 며느리와 손주로 차에 탔다가 수행기사인 ㄱ씨에게 위협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잠시 멈춘 틈을 타 대피해, 두 사람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한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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