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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오르면서 연말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도 오르고 있는데 직격탄을 맞은 서울 남대문 수입품 상가에, 정아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남대문수입상가에서 30년째 잡화를 팔고 있는 신태승 씨.
치솟는 환율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신태승/서울 남대문시장 수입잡화점 사장 : 1200원 달러 할 때보다 지금 1440~1450원 정도 하니까 한 20% 정도 올랐다고 생각하고 가격 자체가 다, 물건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마진까지 줄였지만, 매출은 뚝 떨어졌습니다.
[신태승/서울 남대문시장 수입잡화점 사장 : 장사도 어렵고 수입하는 것 자체도 다 물건 가격이 다 올라가니까 판매량이 좀 낮고 그렇습니다. 손님들도 소비를 많이 안 하죠.]
손님들도 고민이 많은 건 마찬가집니다.
[권순이/충남 천안시 불당동 : 수입품 봤는데 견과류도 보고 액세서리도 봤는데 많이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선뜻 사기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쳐다만 보고 왔어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며 연말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1400원대로 올라선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더니 이달 중순부턴 1460~1470원 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수입 물가가 오르며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 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상황.
최근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2.0%에서 2.1%로, 내년은 1.9%에서 2.1%로 각각 높였습니다.
고환율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5주 연속 오름셉니다.
다만 대한석유협회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다음 주부턴 국내 유가 상승 폭도 둔화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조성혜]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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