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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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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피겨 간판 신지아, 국가대표 선발 1차전서 압도적 1위...2위와 11.2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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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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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규원 기자) 한국 여자 피겨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지아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19점, 예술점수(PCS) 68.95점, 총점 144.14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2.06점과 합산, 최종 총점 216.20점을 받은 신지아는 2위 김유재(204.99점, 수리고)와 큰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하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로 이듬해 1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신지아는 첫 과제 더블 악셀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처리했고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를 클린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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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그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을 흔들림 없이 처리했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감점 영향은 크지 않았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까지 클린하게 연기한 신지아는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하며 마무리했다.

    이어 3위에는 201.78점을 받은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 4위에는 201.65점을 받은 윤서진(한광고)이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이해인(195.80점, 고려대)이 차지했다.

    다만 2위 김유재와 4위 윤서진은 연령 제한에 걸려 올림픽을 포함한 시니어 국제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올림픽은 2025년 7월 1일 기준으로 만 17세가 되는 선수에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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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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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열린 남자부 대회에서는 서민규(262.84점, 경신고)가 전체 1위에 올랐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올림픽 출전권이 없다.

    이에 따라 전체 2위에 오른 차준환(255.72점, 서울시청)의 올림픽 출전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차준환은 이듬해 1월 열리는 2차 선발전에서 이재근에게 36.57점 차이 이상으로 밀리지 않으면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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