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달러선 무너지기 무섭게 급락
이더리움·리플·솔라나도 낙폭 커져
이더리움·리플·솔라나도 낙폭 커져
비트코인 주화 이미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1일 급락세로 돌아섰다. 오전부터 매도 압력이 강해진 가운데, 오후에 9만달러 선이 무너지자 낙폭이 더 깊어지고 있다.
1일 오전 11시 6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8만7000달러대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지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5.03% 하락한 8만6378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원화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각 1억2907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810달러로 6.28% 떨어졌다. 알트코인 주요 종목인 엑스알피(리플)은 6.91% 하락한 2.02달러로, 전일 대비 급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는 5.66% 하락한 127.1달러에 거래 중이고, 도지코인 또한 6.34% 하락한 0.13달러에 거래되며 낙폭 상위권에 들어왔다.
오후 3시 기준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주요 코인들은 모두 5~8% 가량 급락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파생상품 거래를 총괄하는 팔콘엑스의 숀 맥널티는 “12월 초 시장은 전형적인 ‘리스크 오프’ 국면”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부진하고 저가 매수세도 뚜렷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적 하방 압력이 이달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비트코인의 다음 핵심 지지선은 8만달러”라고 덧붙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