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함·사진 도용한 가짜 계정 다수 발견
허위 대국민 담화문도 사이버수사대 수사 진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가수사본부 2024.06.14. jhop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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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대통령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확산함에 따라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SNS에서 대통령 직함과 성명을 무단 사용한 가짜 계정이 발견돼 서울경찰청 피싱사기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가짜 계정들은 대통령 공식 행사 사진·영상 등을 게시하며 특정인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내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 국수본은 이러한 허위 계정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이재명 대통령 명의로 온라인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등을 발표한 것처럼 꾸민 허위 담화문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달 27일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별도로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피싱 사기가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점을 강조하며, 무단 도용뿐 아니라 딥페이크·딥보이스 등 기술을 활용한 사칭 시도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최근 대통령을 사칭하는 다양한 허위 정보를 특히 주의해달라"며 "온라인상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응대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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