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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지구 58바퀴'…경북경찰청 항공대 50년 무사고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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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년 창설 이래 234만㎞ 운항

    연합뉴스

    창설 50주년 무사고 비행 기념식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경찰청 항공대가 50년 동안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다.

    경북경찰청은 1975년 12월 1일 창설 이후 50년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50년 동안 1만2천630시간을 비행하며, 지구 둘레 58바퀴에 해당하는 234만㎞를 무사고로 비행했다.

    경북은 특히 다른 시도 경찰청에 비해 관할 구역이 넓고 독도와 울릉도 등 장거리 해상 비행 임무가 많은 지역이다.

    경북경찰청 항공대는 비행과 정비 경력 25년 이상인 베테랑 조종사와 정비사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참수리 헬기 2대를 운용하며 장거리 운행은 물론이고 주야간 해상 비행과 우범 지역 공중 순찰을 통해 도민 안전에 기여했다.

    올해는 경북 북부 지역과 경남 산청, 대구 함지산에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도 투입돼 산불 진화에 기여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공중 경호 지원을 전담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뒷받침했다.

    정창호 경북경찰청 경비과장은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비행 업무에 임했다"라며 "무사고 100년 비행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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