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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3~4일 일부 지방 눈 예보…행안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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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강원 강릉시 성산초등학교 아이들이 폭설 속 하교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40cm 이상, 강원 동해안에 30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2025.3.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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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는 3~4일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보되면서 지난 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2일 밤부터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오는 4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예보돼 있다. 북쪽 찬 공기의 남하로 영하권 추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 본부장은 눈이 예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시설 점검과 신속한 제설 작업,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지난해 겨울 첫눈으로 무거운 눈(습설)이 내려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고려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통제, 보수·보강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도 강조했다. 제설 취약 구간에는 제설자원을 사전 배치하고 마을별 제설함 관리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파에 대비해 쉼터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한파에 취약한 노인과 쪽방 주민 등에 안부 확인을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올겨울 본격적인 눈과 한파에 대비해 과하다 싶은 수준으로 철저한 사전점검과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민 불편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대설·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결빙 도로에서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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