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모드 추가…대화하듯 SW 검색
맞춤형 가격 제안도…묶음형 '멀티 제품 솔루션' 도입
AWS는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연례행사 '리인벤트(re:Invent) 2025'에서 AI를 기반으로 탐색과 배포 등 모든 과정을 간소화하는 마켓플레이스의 주요 신기능을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행사인 리인벤트(re:Invent) 2025 현장. AW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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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이전트 모드'가 마켓플레이스에 도입된다. 이용자들은 AWS 마켓플레이스 웹사이트나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통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SW나 솔루션을 검색할 수 있다. 대화 과정에서 후속 질문을 이어가거나 관련 문서를 업로드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결과를 찾는 것도 가능하다. AWS는 올해 초 AWS 마켓플레이스 AI 에이전트 및 툴(AI Agents and Tools) 카테고리에 생성형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가격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익스프레스 프라이빗 오퍼'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AWS 마켓플레이스가 고객 자격을 자동 검증하고 파트너가 정의한 조건에 따라 개인화된 맞춤 가격을 제공한다.
일종의 묶음 상품인 '멀티 제품 솔루션'도 도입됐다. 이 솔루션은 여러 공급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전에 결합 구성해 판매하는데, 기업 고객들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60개 이상 멀티 제품 솔루션이 등록돼 있다.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솔루션들의 가격 정책도 유연해진다. 구매자들은 ▲시간 및 재료비 기반 ▲마일스톤 기반 ▲실제 제공 가치에 따라 비용을 책정하는 성과 기반 등의 가격 모델을 고를 수 있다. AI 에이전트와 툴의 경우, 계약 기반 가격 모델과 사용량 기반 가격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AWS는 "마켓플레이스는 발견부터 구매, 배포까지 모든 단계를 단순화해 고객이 복잡한 조달 과정 대신 혁신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면서 "AI 기반 시장 환경에서 고객이 기회를 포착하고 파트너가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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