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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가온아이, kt cloud BizOffice에 'KAON AI'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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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가온아이가 kt cloud BizOffice에 'KAON AI'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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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및 협업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kt cloud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그룹웨어 'kt cloud BizOffice(이하 비즈오피스)'에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KAON AI(가온 AI)'를 적용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공공 및 대기업 위주였던 업무용 AI 기술을 중소·중견기업(SMB)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SaaS형태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온아이는 이번 비즈오피스 적용을 기점으로, 기존 협업 솔루션 기업에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적용된 KAON AI는 단순한 챗봇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지향한다. 비즈오피스 사용자는 별도의 구축 과정 없이 △메일·문서 자동 요약 △맥락에 맞는 답장 초안 작성 △다국어 실시간 번역 △사규 및 규정 검토 등 실무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가온아이가 그룹웨어 시장에서 축적한 방대한 비정형 업무 데이터 처리 노하우가 KAON AI에 담겼다. 국내 특유의 업무 용어와 결재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일반적인 범용 AI보다 높은 업무 정확도를 제공한다.

    KAON AI는 글로벌 표준 기술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인 'MS 코파일럿'과의 연동을 지원, 그룹웨어 내 데이터를 코파일럿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아웃룩이나 팀즈 등에서 작업해도 가온아이의 데이터와 AI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가온아이는 이번 SaaS 모델 론칭과 동시에 구축형(On-Premise) 고객을 위한 AI 전환 프로젝트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미 다수의 기존 고객사로부터 AI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온아이는 이를 통해 국내 AX(AI Transformation)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는 “비즈오피스에 KAON AI를 탑재한 것은 가온아이가 AI 전문 기업으로서 선보이는 첫 번째 대규모 상용화 사례이자 자신감”이라며 “앞으로 가온아이는 단순한 그룹웨어 공급사를 넘어, 기업의 모든 데이터를 AI와 연결하여 업무 혁신을 만드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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