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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플로리안 비르츠의 최근 활약에 만족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간 인지력과 빠른 전환, 압박 가담, 경기 조율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재능을 인정받아 리버풀은 그를 영입했고, 이적료는 약 1억 5,000만 유로(약 2,4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올시즌 초반, 비르츠는 리버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 후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언론과 현지 팬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최근 경기력은 뚜렷하게 반등하고 있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선덜랜드전에 연달아 선발로 나서며 중앙에서 경기의 흐름을 조율했고,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최근 리버풀의 득점 장면 역시 비르츠를 거치며 만들어졌다. 특히 선덜랜드전에서는 박스 안에서 좁은 공간을 드리블로 풀어내며 상대를 흔들었고, 결국 자책골을 유도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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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약에 대해 슬롯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골을 넣어야만 자신감을 얻는다면 그건 잘못된 접근"이라며 최근 비르츠의 활약을 두고 확고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슬롯 감독은 "그의 자신감을 확인하려면 최근 두 경기만 보면 된다. 공을 얼마나 자주 받으려 했는지, 동료들이 그에게 얼마나 자주 패스를 선택했는지를 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 대표팀에서 부상 복귀 후 이렇게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럽다. 그는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선덜랜드전 득점 관여 장면에 대해 슬롯 감독은 "동점골에 관여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계속 시도했고 창의적이었다. 그런 플레이는 언제든 결과를 만들어낸다"며 비르츠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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