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엘지(LG)유플러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엘지(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통화비서 서비스 ‘익시오’의 통화정보가 유출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자진 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엘지유플러스는 이날 익시오 서비스의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임시 저장 공간)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됐다는 내용의 입장을 냈다. 개보위 신고는 이날 오전 9시께 이뤄졌다.
개인정보 유출 시각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59분까지다. 이 시간 동안 통화 정보 일부가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에게 노출됐으며 피해 고객 정보는 개인별로 1명에서 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보인 것으로 엘지유플러스는 파악하고 있다. 엘지유플러스는 지난 3일 오전 10시께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파악과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노출된 통화 정보가 보이지 않도록 조처를 완료했다.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겐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한다.
엘지유플러스는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를 비롯한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엘지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끝나지 않은 심판] 내란오적, 최악의 빌런 뽑기 ▶
내란 종식 그날까지, 다시 빛의 혁명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