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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결국 '또' 손흥민 이름 꺼냈다…프랭크 감독 "토트넘은 '손흥민스러운' 요소들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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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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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다시 한번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9점으로 11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19점으로 득실차에 밀려 13위에 위치해 있다.

    다사다난한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프랭크 감독이다. 지난 10R 첼시전에서 미키 반 더 벤, 제드 스펜스의 '악수 거부 사태'로 혼란을 겪었는데, 13R 풀럼전 이후에는 팬들과 공개적으로 마찰을 빚었다. 당시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실책에 따른 실점이 나온 직후, 팬들은 비카리오를 향해 야유를 쏟았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팬들을 비판했고, 페드로 포로 또한 같은 이유로 분노를 표출했다.

    분위기에 이어 경기력도 시원치 않다. 토트넘은 현재 공식전 5경기 무승(2무 3패)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11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2승 3무 6패다. 초반에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각광 받으며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점차 손흥민의 공백 문제가 표면 위로 떠오르며 공수 양면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리 생제르맹(PSG)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윌손 오도베르는 여전히 구단 레전드였던 손흥민 같은 선수를 대신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뛰었던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같은 핵심들과 비교할 때, 현재 선수들은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다시 한번 손흥민의 이름을 꺼낸 프랭크 감독이다. 손흥민은 오는 10일 홈에서 열릴 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작별 인사를 건넨다. 브렌트포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역시나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손흥민의 '리더십 부재'가 화제였다.

    "라커룸이나 팀 분위기 측면에서 손흥민의 존재가 그립나?"는 질문에 프랭크 감독은 "잘 모르겠다. 손흥민이 여기 없으니 다른 선수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어떤 이유에서든 한 선수가 빠지면 늘 그런 법이다. 손흥민은 리더십을 갖춘 선수고, 팀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한다. 그런 부분들이 모두 '손흥민스러운'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하지만 손흥민이 없을 때는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워야 하고, 또 누군가는 더 빛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전에는 몇몇 선수들이 워낙 큰 존재감을 보여서 다른 선수들의 빛이 가려졌던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이 손흥민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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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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