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가 이제 반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여야는 벌써부터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민주당에선 박홍근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 박주민, 전현희 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영배 의원과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도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국민의힘에선 현역 오세훈 시장의 3연임 도전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태.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한 특검 기소가 리스크입니다.
나경원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지만 그 밖의 후보군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선 김동연 현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의 중량급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병주·한준호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놨고 6선 중진인 추미애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화성을이 지역구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최근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시장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3선 의원 출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대항마로 거론됩니다.
민주당에선 3선의 박찬대 의원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 상황.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 김교흥, 정일영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립니다.
부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경태 의원 등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민주당에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재호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지사와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가 맞붙는 대진표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표밭으로 불리는 전북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김관영 지사와 안호영, 이원택 의원 등이 맞붙을 전망입니다.
특히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인 안 의원이 김 지사와 경선에서 맞대결을 벌인다면 지난 선거에 이은 리턴 매치가 성사되는 셈입니다.
충남·충북지사 선거에선 국민의힘의 굳히기냐, 민주당의 뒤집기냐를 두고 관심이 쏠립니다.
정치권에선 우상호 정무수석을 비롯해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측근들의 차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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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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