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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너희는 그리 잘 살았나”… 이정석, 조진웅 옹호글 올렸다 삭제 후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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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배우 조진웅.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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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정석이 소년범 의혹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사실상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정석은 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 주어는 없었으나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5일,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력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조진웅이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증언도 전해졌다.

    또한 조진웅이 성인이 된 뒤 무명 배우 시절에도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을 당시에는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한 적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소년범 관련 의혹은 인정했으나,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이어 다음 날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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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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