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은이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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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이동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치며 최상위권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이동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5타로 하루 전 공동 4위로 출발한 순위를 아나 벨락(슬로베니아)과 함께 공동 2위로 끌어올렸다. 9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헬렌 브리엄(독일)과 1타 차다.
KLPGA 투어 2년 차 일정을 마친 이동은은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에서도 261.1야드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이어 L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Q시리즈에 도전 중인데, 초반 이틀 연속 선두권에서 선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LPGA Q시리즈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한다. 올해는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파71)를 오가며 2라운드씩 치른 뒤 컷오프를 거쳐 상위 65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크로싱스 코스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116명 중 상위 25위(공동 순위 포함)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방신실은 이틀 연속 고전하며 공동 96위로 3라운드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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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은 이날 4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3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두 타를 더 줄였다. 하지만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나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한편 올 시즌 KL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통산 5승을 달성한 방신실(21)은 이틀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첫날 이븐파로 공동 46위로 마친 데이어 2라운드에선 버디 1개에 보기 5개, 더블 보기도 1개를 기록하며 6오버파 77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6오버파 149타를 기록하며 순위도 공동 97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LPGA 투어 무대를 경험한 장효준은 4언더파 공동 12위, 7년 전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하고 이듬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이정은6는 2언더파 공동 24위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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