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대통령실이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반년이 국가 정상화와 함께 국정 전반을 쇄신하는 과정이었다며 특히 경제 회복과 외교 정상화를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이 직접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정부 6개월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실용적인 국정철학에 따라 숫자로 증명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무너진 민생경제 회복'과 '외교안보 복원', '국민 중심 국정 실현'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UN총회와 아세안, 경주APEC과 G20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외교 무대에서 정상외교를 "완벽히 정상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그 중에서도 두 차례의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굳건해진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핵연료 농축·재처리 권한과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경제 상황에 대해 "성장의 엔진이 다시 켜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실장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경제심리, 주식시장, 실물경제, 분배 등 4가지 지표가 동시에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민간과 정부,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기여하는 이른바 '쌍끌이 성장'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상호 정무수석은 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위헌 소지를 최소화 하는 범위에서 당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내용들은 당에서 여러 가지 내부 견해 차이들을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된 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면서도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남국 전 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 관련 질문에는 "내부 감찰결과 인사청탁 내용이 대통령실 내부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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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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