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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벌써 배팅훈련…이정후, 오타니 묻자 "이젠 싸워야 할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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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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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 이정후 선수에게 WBC에서 만날 오타니를 물었습니다. "신기함은 덜하지만 여전히 대단하다"면서 "이젠 싸워야 할 상대"라 답했는데요. 이정후는 내년 3월 WBC에 대비해 배팅훈련도 일찍 시작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오타니를 처음 만났습니다.

    첫 타석, 오타니의 공을 계속 지켜봤고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이런 장면은 내년 3월에도 재연될 수 있습니다.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이바타 감독이 오타니를 투수로도 내세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LA다저스는 보호 차원에서 지명타자로만 나서길 희망하고 있지만 오타니의 선택에 따라 WBC에서 투타겸업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정후는 일본을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기억이 있습니다.

    4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다만 한일전에서 오타니와 대결은 아직 없었습니다.

    이정후는 일찍 몸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타격 훈련이라는 게 좀 쉬었다가 하면은 좀 다시 몸을 끌어올리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그냥 몸이 되어 있을 때 하고 싶어서…]

    내년 3월 WBC 출전을 겨낭해 실내 타격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한일전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오타니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신기함보다는 좀 대단한 선수와 맞붙게 됐구나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들 것 같고, 같이 이제 싸워야 하는 상대이기 때문에…]

    이정후는 다음달 애리조나로 넘어가 본격적인 야외 배팅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최무룡 영상편집 박인서]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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