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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종합] 나비, 결혼 후 돌변한 ♥남편에 “내가 버리면 어떻게 할래?”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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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동상이몽2’. 사진 I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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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나비가 육아와 가사에 소홀한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나비, 조성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나비는 아들 육아로 바쁜 아침을 보냈다. 그러나 남편 조성환은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만지작거렸다. 심지어 아들이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이불을 뒤집어써 눈길을 끌었다.

    나비는 조성환이 결혼 후 180도 달라졌다며 “지금은 묘하게 나를 긁으면서 열받게 하는 구석이 있다. 다른 것들에 정신이 팔려서 나를 거의 신경 안 쓰고 있는 상태다”라고 폭로했다.

    조성환은 “예전에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 유소년 육성 지도자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엘리트 초중고 축구 코치를 하다가 지금은 내가 직접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3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성환은 아들의 아침을 챙겨달라는 나비의 부탁에도 휴대폰에 몰두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들까지 나서자 조성환은 뭉그적대며 주방으로 향했다.

    나비는 아들의 아침 식사를 만드는 조성환에게 전날 귀가가 늦은 이유를 물었고, 조성환은 “중요한 미팅이 있었다”고 답하면서도 묘하게 소통을 회피했다.

    그런가 하면 나비는 “지금 내 뱃속에 베리(둘째 태명)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신 18주 차라는 나비에 김숙은 “이렇게 되면 말이 달라진다. 아내가 임신했으면 남편이 움직여야 하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러나 조성환은 나비가 아들의 등원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했다. 불러도 묵묵부답인 조성환에 김구라는 “이 사람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환은 아침부터 휴대폰을 붙잡고 있던 것에 대해 “내가 아이들 지도는 물론 아이들 픽업도 하고 있다. 픽업 담당 실장님을 채용할 수도 있지만 원장인 내가 직접 하는 게 좋아 보여서 직접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비, 조성환 부부는 아들 등원 후 마주 앉아 아침 식사를 했다. 나비는 “남편이 옛날에는 진짜 착했는데. 나밖에 모르고 내가 무슨 말 하면 다 들어주고. 그때는 진짜 행복했다. 그런데 나 지금 행복해 보이냐. 1년 반~2년을 한번 돌이켜서 생각해봐라. 아무래도 많이 소홀해지지 않았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퇴근 후에도 4개의 조기축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조성환의 스케줄을 문제 삼으며 “나도 일을 하고 있지 않냐. 그래도 나는 1순위가 가정이다. 그런데 남편은 집에 있는 시간에도 정신은 거기에 가 있는 것 같다. 더 큰 문제가 있다. 조기축구 끝나고 회식까지 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비는 둘째가 태어나고 2살이 될 때까지 조성환이 조기축구를 끊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조성환은 쉽게 답하지 못했다.

    이에 나비는 “그 사람들과의 관계는 중요하고 부부 관계는 중요하지 않냐. 내가 이러다가 마음이 멀어져서 남편 버리면 어떡하냐“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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