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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마지막 기회'를 부여했다.
레알은 다가오는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레알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 레알은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2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에서는 5경기 1승 3무 1패로 무려 승점 9점을 잃었다. 리그 초반부터 1위를 달리고 있었던 레알은 이러한 부진에 결국 바르셀로나에게 4점 차로 뒤처졌다.
경기 외적으로도 좋지 못하다. 알론소 감독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지난 24일 "비니시우스가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가 계속 이렇게 냉각된 상태라면 계약을 갱신하고 싶지 않다고 레알 측에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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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비니시우스를 포함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의 주축 선수들이 알론소 감독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발베르데가 직접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게 뭉쳐 있다. 알론소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은 단합해 있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단락됐다.
그러나 8일 있었던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16라운드에서 0-2로 패하자 이번에는 구단 수뇌부가 행동에 나섰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 "레알의 임원들은 이날 경기 후 비상 회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맨시티전을 반등해야 할 '마지막 기회'로 설정했다.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알론소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구단 역사상 첫 번째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역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증명했다. 이후 본인이 선수 시절 활약했던 레알에 부임했는데 스페인에서는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과연 그가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잡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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