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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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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7년 만에 남편 '고발'..가수 나비, 임신 중 "결판낼 것" 독박육아 '충격'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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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가수 나비가 결혼 7년 만에 남편을 작심 고발, 임신 중 독박 육아에 폭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 나비는 무거운 표정으로 “다른 데 정신 팔린 남편을 고발하러 왔다”며 운을 뗐다.거리에서 나비는 “우리 남편 못 봤나 오늘 결판을 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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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7년차에 180도 돌변했다는 남편. 나비는 “내 입장에선 눈물이 난다”고 했다.이 가운데 나비의 남편 조성환은 축구 선수 출신.현재 아이들 축구교실 감독 중이라는 것. 공개된 일상은 아침부터 냉랭했다. 남편 조성환은 눈을 뜨자마자 안방을 빠져나와 곧장 다른 방으로 향했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집안일과 육아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희소식을 전했다. 나비가 현재 둘째 임신 중이라는 것.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는 딸이라는 소식을 전했다.방송녹화 기준 임신 18주차였다. 그러자김숙은 “임신했으면 말이 달라진다, 남편이 더 움직여야한다”며 일침,나비도 “그렇기에 허리아프다고 더 요구하는 편. 근데 내가 씩씩한 편이라 남편은 내가 다 하는 줄 안다 그게 문제”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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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등원 준비 역시 모든 부담은 워킹맘인 나비에게 쏠렸다. 나비가 아이 양치를 부탁했으나 결국 임신한 나비가 도맡아 아이를 씻겼다. 고된 아침에 임신 18주차인 나비는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했다. 배가 당긴 듯 힘들어한 모습. 또 계속 불러도 묵묵부답인 남편. 대놓고 드러누워 휴대폰을 보고 있었고 이를 모니터로 본 김구라는 “이 사람 문제가 있다”며 말했다.

    결국 혼자 아들을 등원시킨 나비는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남편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담담한 반응.그렇게 아이를 등원시킨 후 집에 돌아온 나비. 하지만 남편은 집안일도 그대로 뒀다. 설거지부터 장난감 등 그대로였다. “일하다보니 그랬다”는 것. 아침부터 학부모들에게 픽업공지 등 전달하기 위했던 것이다. 하다못해 제작진 역시 “그걸 두 시간동안 하나”며 의문을 던졌다.남편은 “등원 도와주고 싶은데 축구교실 회원이 250명 가량,혼자 케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연락이 수시로 오면 그때그때 답변해야한다”고 했다.

    심지어 조기축구회 동호회만 4~5개 한다는 남편. 바쁘다면서 개인생활은 철저히 지켰다. 나비는 “당분간 그만두길둘째 태어나면 육아도 해야되기 때문”이라며 본인도 맞벌이인 상황에 “내 일을 그만둘 수 없다”고 했다. 남편은 “축구교실위한 사회생활 관계다”고 하자 나비는 “그렇게 따지면 나도 사회생활 해야한다 나는 일 안 하냐”며, “아무리 바빠도 가정이 1순위다 첫째 육아 중에도 남편 정신은 (축구에) 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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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는 “더 큰 문제가 있다”며 “조기축구하고 집 안 가고 치킨집을 간다”며 늦은 밤 뒤풀이까지 하는 상활을 전했다.일주일 내내 일.취미. 뒤풀이까지 축구로 가득한 상황. 더구나 장난치며 깐족대는 남편의 말투도 문제였다. 진지한 대화를 회피한 모습.나비는 “장난치지마라”며 “왜 자꾸 넘어가려 하나”며 폭발, 남편은 “조기축구 끊는게 사실..”이라며 똑같은 핑계만 반복됐다.나비는 “그 사람들과 관계 중요하고 부부관계 중요하지 않나”며 “이러다 마음이 멀어져서 내가 여보 버리면 어떡할래? “라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나비는 “전국적으로 약속해라”고 했고, 남편은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갈등은 밤까지 이어졌다. 고된 육아에 지친 나비가 남편에게 전화했으나 “일찍 들어오겠다”던 남편이 귀가하지 않았고, 전화를 걸자 수화기 너머 시끄러운 인파 소리 속에서 “회의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심지어 얘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아예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남편. “반성하겠다”며 아침에 달라지겠다고 했기에 섭섭함이 더욱 커졌다.김구라는 “남편이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기때문에 저건 일부러 안받는 것”이라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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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이 끊기자 나비는 “결단을 내리겠다”며 직접 남편을 찾기 위해 밤거리로 나섰다. 더구나 나비는 임신 중이기에 홀몸이 아닌 상황. 전날도 회식있다며 12시 넘어 들어왔던 남편. 나비는 “나도 참았던게 터졌다”며 “결판을 짓고 싶어, 근처사는 엄마에게 첫째를 맡기고 나왔다”며 그렇게 남편을 수색했다.

    남편 단골집을 찾아나선 나비. 주민들까지 나서 “오늘은 못 봤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치달았다.임신한 몸으로 30분간 남편을 찾아나선 나비. 전화를 받지 않았던 남편을 찾았다. 회의한다던 남편이 술자리에 있던 것.“연말이라 모임”이라고 했다. 알고보니 아파트축구교실 회원들이었다. 다들 남편 겸 아빠라고.나비는 “결판을 짓고 싶어서 왔다”며 “남편의 하는 일 응원하고 싶지만 일이 끝난 후 사적인 조기축구회가 4개 더 있다”고 했다. 나비는 “끝나면 바로 오면 좋은 데 이렇게 모여인다"며 "한 잔 하는거 이해해, 나도 회의 마니어였다”며 “어쨌든 아기와 가정이 있으면 그런 횟수 줄여야한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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